90 년대 말 스타크래프트는 대한민국의 게임 문화를 바꿔놓고, PC방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후 게임 산업은 급성장하여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산업이 붐을 일으켰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흐름 속에 이젠 가상현실(VR) 콘텐츠 게임이 그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 산업의 격동기라고 볼 수 있는 90년대 말인 1998년 개교하여 게임학부를 신설하였다. 이후 게임개발자 양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게임 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항상 앞서나가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갔다. 그 결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역사를 나란히 하며 10년 연속 참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이 학교는 2014년에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VR 콘텐츠 게임인 ‘Colosseum’을 교육기관 최초로 개발하고 그 해 지스타에서 선보여 더욱 주목받았다.

특 히 작년엔 이 학교 학생들의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개발된 VR 게임인 ‘Rollco Racing’ 이 지스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Rollco Racing’ 은 직접 운전 기구에 탑승해서 VR안경을 착용하고 마치 가상현실을 직접 느끼듯이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

한편, 최근 정부에서는 VR 게임 산업에 대한 많은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지는 상태이며 2020년까지 시장규모가 약 2조 1천억 원 이상 성장할 것 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그 흐름에 발맞춰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부는 학생들에게 VR 콘텐츠 게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면서 현재는 게임학부 학생들이 VR 콘텐츠 최초 개발이라는 자부심 속에 프로젝트 팀을 이뤄 여러 장르의 VR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하반기 지스타에서는 이 학교에서 개발된 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