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정 건물의 한 강의실은 학술동아리 ‘STRIKE’의 정기총회로 북새통을 이뤘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한 선배들까지 함께 참여하며 강의실은 더 붐볐다. 

학교 관계자는 “학술동아리 정기총회는 지난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로 운영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포함해 지난 11월 교내에서 개최됐던 경진대회 작품들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며 “특히 경진대회 작품 발표는 경진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1년간 후배들이 수학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총 5팀의 작품을 감상한 정보보안학과 졸업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후배들의 실력이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보여 놀랐다”며 “앞으로도 자신 혹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대학 내 동아리가 대부분 친목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목적보다는 진로설정과 취업 및 프로젝트 개발에 도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학교측은 학술동아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많지 않지만 ‘STRIKE’는 기존 동아리의 목적인 친목, 관심사 공유와 더불어 학술까지 더해져 학교 동아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