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쿠추' 한국 지사장 해외취업 특강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다산아트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IT기업 특화 인재 리크루트 기업 바쿠츄의 유동혁 한국 지사장의 해외취업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IT직업전문학교와 바쿠츄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일본을 포함한 해외 취업과 구인정보, 인턴십 등 각종 정보 공유와 IT기업 취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특강은 유동혁 한국 지사장이 한국IT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IT기업의 취업 현황 및 프로젝트, 자격증 취득, 포트폴리오 등 학생들에게 일본취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 지사장은 학생들에게 해외취업관련 내용을 강의하며 "현재 일본은 대졸자의 신규 취업률이 95%이상이지만, 노동인구의 감소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대졸자 신규 취업률 50%대로 취업난이 극심한 한국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재해, 휴무, 의료, 연금 등 일반적인 복리후생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므로 해외 취업 준비생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기업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요구하는 것 중 상위 3개는 △일본어 실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공·업무 전문지식"이라며 취업준비생의 학벌보다는 실무능력을 강조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해외취업연계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본어 강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 결과 매해 일본 및 해외로 취업을 나가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고, 해외취업을 목표로 준비하는 재학생들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