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가 공군해킹방어대회에서 1등과 4등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공군해킹방어대회에서는 방어능력 및 침해사고에 대한 분석과 조치 능력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가상의 사이버 공격 침투 상황이 제시된 후에 이에 대한 분석과 조치방안을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면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 해킹바이러스대응과정 출신인 조진호 상병은 현재 교육사령부 정보통신대대 소속으로 최우수상인 참모총장상(1등)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참모총장상을 받은 조진호 상병은 오는 5월 열릴 국방부 해킹방어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또한 이 학교 정보보안학과 내 컴퓨터보안과정 출신인 김경호 졸업생은 4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군복무 기간을 경력으로 만들어주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특기병 복무는 물론 3사관 학교로의 진학, 학사 장교로 복무가 가능하며 졸업 후에 업계 경력을 쌓거나 석사 학위 취득 후에 사이버 경찰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은 전망이 밝은 분야인 만큼 매년 신입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졸업생들의 활약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성장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IT전문학교는 2017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