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와 ㈜IIE STAR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한국IT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IE STAR는 자모게임즈(JAMO GAMES)라는 자체 게임개발 업체로 출발해 ‘탭 타이탄즈’ 모바일게임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큰 흥행을 끌었다. 지난 2014년 서울에 지사를 설립했고 웹툰과 콘텐츠 개발 사업을 새로이 육성해 올 연말까지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작가 양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번 협약을 통해 IIE STAR는 웹툰학과의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을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더불어 우수한 학생을 선별해 중국 진출 및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IIE STAR는 한중 양국의 저명한 웹툰 작가를 초청해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도 협약을 통해 체결했다. 

IIE STAR는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한 한국의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에 총 3개 학교를 선정하기로 했고, 그중 우선적으로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선정됐으며 뒤를 이어 홍익대학교가 뽑혔다. 나머지 한 곳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IIE STAR의 제임스 창(James Chang) 회장은 “협약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중 전문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웹툰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투자와 함께 산학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번 체결을 토대로 단발성 산학협력이 아닌 최대 10년의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자체적으로 코툰이라는 웹툰 사이트를 운영해 웹툰학과 학생들의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